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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제14회 영화제 포스터
제14회 영화제 포스터 다운로드-새창
4월에 열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봄을 알리는 여성들이 축포를 쏘아 올립니다.
생명의 씨앗들이 제 색깔을 간직한 채
모이고 흩어져 새로운 형상을 빚어냅니다.
저절로 굴러가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땅에서 자란 모든 생명들이
다른 것들의 수고를 아끼며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 날까지.
작가 | 정정엽

1961년 출생. 8회의 개인전과 많은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두렁, 갯꽃, 여성미술연구회, 입김 등 그룹 활동을 통해 미술계 안 밖을 넘나들며 새로운 창작 방식을 모색해 오고 있다. 1998년 '봇물'전 이후 계속해온 붉은 팥과 곡식작업들은 생명을 키우는 여성의 시각을 나타내며 씨앗들의 은유이고 확장이다. 2006년 아르코미술관 기획 초대전 '지워지다'전은 아시아의 익명화된 여성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등 소수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었다. 2009년 'OFF THE BEATEN PATH: VIOLENCE', 'WOMEN AND ART: An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Exhibition(오슬로, 샌디에고, 멕시코)', 2008년 'Latin America Action Tour Project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오퍼링 테이블: 한국의 액티비스트 여성예술가(미국 밀스 컬리지 미술관)', 2005년 '오아시스 동숭동 프로젝트 720', 2002년 '광주 비엔날레-프로젝트3', 2001년 '황해미술제(인천종합문화회관)'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이제 막 십대에 접어들었을 무렵,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려고 방에서 나왔다가 불이 다 꺼진 거실에서 TV를 켜고 한 영상에 집중하고 계신 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대번에 잠이 확 달아나게 한 그 영상은 자궁 내 수술 비디오였다. 외과 의사였던 아버지께서 그 수술을 곱씹기 위해 다시 돌려보고 계셨던 것. 그때 보았던 둥글고 팽팽한 자궁과, 절개된 틈으로 비집고 나온 태아의 팔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의 아이디어를 생각하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여성을 상징하는 것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생명의 맥을 이어가는 출산의 순간만큼 여성이 강렬하게 드러나는 지점이 있을까?
아름답고, 서럽고, 하늘거리고, 표독하고, 섹시한 여성도 모두 여성이라 긍정한다. 그리고 그 중 여성이 타고난 가장 큰 재능은 창조의 재능이라 믿는다. 그 에너지가 영화제에서도 넘실대길 기대하며 영상을 만들었다.
감독 | 호란
2004년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앨범으로 데뷔한 이래 교양, 예능, 문화 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 DJ,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그룹 이바디 멤버로 활동 중에 있다. 2011년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개막작인 <만찬>으로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강인하면서 감성적인 현대여성의 모델로서 주목 받고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로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로고
서울여성영화제의 로고는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다. 어떠한 편견도 없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본 로고의 특징이자 의미이다. 원형은 대륙, 태양 그리고 관용, 유연성, 표용력을, 가운데 들어간 선은 WOMEN의 첫 이니셜인 W와 필름 그리고 여성의 몸을 표현하는 가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여성의 해방을 상징하는 보라. 필름을 표현하기 위해 검정과 은색을 사용하였다.